[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이천시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생활교통복지과 과장 외 2명의 실무자가 장호원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장호원 버스터미널 비에프(BF)인증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5월에 사단법인 한국녹색기후기술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마쳤다.
이 사업은 23년도에 완료한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조성공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심의 위원회’를 통해 나온 의견 사항을 보완·보강하는 사업으로,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1억 2천5백만 원과 시비 1억 2천5백만 원을 투자하여 점자 블록 및 안내판 설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개선, 유리 벽 및 유리문 충돌 방지 유색 띠지 부착, 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힘썼다.
이천시 관계자는 “장호원 버스터미널 신설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통해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터미널 이용 시 교통약자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향후 추진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시설물에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장호원 버스터미널은 동서울행 외 9개 노선, 총 51회를 운영하고 약 30대의 시내버스 차고지로 이용하며 이천시 시내권과 남부권을 잇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