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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설수박 황화바이러스, 매개충부터 잡아야

충북농기원, 진딧물·담배가루이 등 해충 사전 방제 강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여름철 시설수박 재배 시 황화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을 사전에 철저히 방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현재 수박에서 황화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ABYV)가 있으며, CABYV와 MABYV는 진딧물이, CCYV는 담배가루이가 전파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심한 경우 괴사 증상까지 나타나 과실의 생장이 저해되고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황화 증상은 초기에는 마그네슘 결핍 등 양분 부족 증상과 유사해 농가에서 혼동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적기 방제를 놓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현재 없기 때문에, 매개 해충의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박 생육기에는 해충 발생 전 또는 초기부터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하고, 수확 후에는 잡초 및 식물 잔재물 등 해충 서식처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한종우 팀장은 “바이러스성 병해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농업기술센터나 기술원에 문의해 정확한 진단과 대응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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