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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퍼뷸러스, 캐릭터 IP 기반 운세 앱 ‘스테리텔러’ 출시와 해양 부산물 업사이클 코스메틱 개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퍼뷸러스가 캐릭터 IP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콘텐츠 기반 캐릭터 IP 전문 기업 퍼뷸러스(대표 유보라)는 대표 캐릭터 IP '꼰대아니구꼰댓(KKonThat)'의 스핀오프 캐릭터‘트윙클트윈즈’를 활용한 운세 리딩 웹 서비스 '스테리텔러(Starry Teller)'를 2025년 7월 4일 정식 출시했다. 아울러 해양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코스메틱까지 개발하며, 콘텐츠-ESG 융복합의 선도적 사례를 만들어냈다.

 

 

스테리텔러는 사주명리, 풍수지리, 서양점성술, 천체지리학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운세 리딩을 제공하는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다. 캐릭터가 등장해 나만의 운명과 하루의 흐름을 안내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스테리텔러 웹 서비스를 통해 트윙클트윈즈(캐릭터 IP) 콘텐츠의 SNS 팬덤 유입 10만 명 달성을 올해 하반기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웹 서비스 내 누적 사용자 접근 횟수는 10만 회를 돌파했다. 퍼뷸러스는 이를 기점으로 스테리텔러의 세계관을 보이스툰, 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친환경 코스메틱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며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의 완성형을 구현하고 있다.

 

◆ 해양 폐기물 ‘멍게 껍데기’로 만든 친환경 코스메틱, 탄소 배출량 30% 저감 효과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에 출시된 '멍게 업사이클 코스메틱'이다. 퍼뷸러스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주성수 교수 연구팀, 그리고 신약 개발 기반 화장품 전문기업 노벨젠메드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국내 해양 폐기물 중 하나인 멍게 껍데기를 원료로 활용한 혁신적인 K-뷰티 아이템이다.

 

멍게는 동물계 유일의 셀룰로오스를 생성하는 해양 생물로, 그 껍데기는 일반적으로 폐기돼 탄소 배출 문제를 유발한다. 퍼뷸러스는 이 원료를 기존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로 가공해 별빛처럼 반짝이는 텍스처를 구현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저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제품 콘셉트는 '별을 읽고 운명을 안내하는 캐릭터'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아이돌 메이크업으로, K-콘텐츠와 K-뷰티, ESG를 융합한 독창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주성수 교수는 "멍게 껍데기를 활용한 업사이클 소재 개발은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례”라며 "캐릭터 IP와 결합된 제품 개발은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3년 연속 정부 지원사업 선정, 한류 IP 육성과 ESG 경영 동시 실현

 

퍼뷸러스는 202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인기 캐릭터 IP 수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신규 캐릭터 IP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콘텐츠 개발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혁신기업 업사이클 부문 브랜드 대상과 제17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도 대외적 신뢰를 확보했다.

 

노벨젠메드 관계자는 "퍼뷸러스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우리의 바이오 기술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탄생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산업에서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IP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업사이클 코스메틱 시장은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ESG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콘텐츠와 친환경을 결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보라 퍼뷸러스 대표는 "우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협업을 통해 입증하고자 했다”며 "2025년 하반기 유럽 및 중동 권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캐릭터 IP 기반의 콘텐츠 세계관을 확장해 K-라이프스타일 산업에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퍼뷸러스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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