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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구문화예술회관-세종문화회관,문화예술 활성화 및 균형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7월 23일(수)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귀빈실에서 협약식 개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재)세종문화회관(관장 안호상)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공연 콘텐츠와 예술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시립예술단체 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과 수도권 간 문화예술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연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 △예술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정책적·행정적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상생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한 서울 최대 규모의 공공 공연장으로, 서울시 예술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 외 6개 단체)이 상주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이다. 최근에는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서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 콘텐츠 기반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 무용단은 오는 9월,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대표 레퍼토리 작품인 ‘일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대구 간 문화예술 인프라가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지역 관객과의 접점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무용단의 ‘일무’는 2022년 초연됐고, 2023년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정구호 연출과 정혜진 예술감독(서울시 무용단 단장)의 협업 아래 역동적인 군무와 압도적인 미장센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 대구 공연은 세종문화회관과 대구문예회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체 예산의 절반을 세종문화회관이 부담해 지역 관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공연 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유통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모두가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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