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의 인문 감수성과 상상력을 북돋우는 ‘2025 하반기 도서관 인문학 플러스’ 프로그램을 석봉·안산·송촌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인문학 플러스’는 인문학 강연과 문화 공연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적 감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하반기에는 총 6회에 걸쳐 작가 초청 북토크, 어린이·가족 대상 특별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석봉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6~7일 김성호 작가와 함께하는 유쾌한 교양 강연 ‘시끌벅적 요란한 똥 묻은 세계사’,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연극과 창작곡이 어우러진 가족 음악극 ‘동화책 콘서트’가 진행된다.
안산도서관에서는 9월 13일 밤코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맛있는 시, 그림책 이야기’와 과학 퍼포먼스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연 ‘케미케미 과학실험쇼’가 연이어 열린다.
송촌도서관에서는 9월 20일 세계 애니메이션 명장면과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연주회 ‘음악의 숲 꿈의 여행, 2025 애니메이션 콘서트’와 9월 27일 서아람 작가와 함께하는 고민 해결 북토크 ‘이상한 무인가게로의 초대’를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석봉, 안산, 송촌)또는 대덕구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025 하반기 도서관 인문학 플러스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고,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활동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