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독일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 프로쉬가 '식물에서 찾은 놀라운 세척력, 프로쉬' 캠페인으로 '2024 에피 어워드(Effie Award) 코리아' 다윗 대 골리앗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마케팅 어워드로, 전 세계 125개국에서 시행할 정도로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 단순 창의성이 아닌 캠페인 전략부터 성과까지 전체적인 마케팅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사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제작자, 디지털·미디어 전문가, PR 전문가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심사에 참여한다.
프로쉬가 수상한 다윗 대 골리앗 부문은 대기업들 틈에서 진출한 신규 또는 신흥 브랜드들을 위한 카테고리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점을 평가한다. 지난 2014년 한국 에피 어워드가 시행된 이후 세탁세제 브랜드가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프로쉬는 이미 고착화된 세탁세제 시장 속에서 자연지표종인 개구리 캐릭터로 새로운 친환경 바람을 일으킨 파급력을 높게 평가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수상한 프로쉬의 '식물에서 찾은 놀라운 세척력, 프로쉬' 캠페인은 기존세탁시장에 없던 식물 성분 세탁세제의 놀라운 세척력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이다. ‘국민 엄마’로 대중의 신뢰도가 높은 김혜자 배우를 내세워 “프로쉬? 순해 보이는데 잘 빨리겠어?”, “어쩜 새 옷 같다”, “세제 인생 60년에 너 같은 세제는 처음이다” 단 세 가지 카피만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명, 식물 성분, 세척력, 친환경(개구리)까지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평을 받는다.
프로쉬는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원료로 세척력까지 완벽한 세제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제품 철학에 따라 식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해 생분해도 높은 세제를 생산한다. 성분과 패키지는 물론 유통과 폐기까지 밀착 검수한 후 수여되는 친환경 경영인증 'EMAS'와 유럽연합의 대표 친환경 인증인 EU 에코라벨 등 까다로운 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시장을 주도해온 대기업들과 기존 세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 주성분 세제의 강력한 세척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캠페인 중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많은 소비자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 덕분에 친환경 세제의 세척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