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상과 연안 등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응하고자 8월 1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상사고 대응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전·서울·충남·충북 4개 해양수련원과 보령시청,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가 참여하여, 학생 해양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조류와 이안류,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위기 상황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2020년 전국 최초로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주관으로 시작된 이 훈련은 안전사고 대응 메뉴얼에 따라 구조 요청 절차, 수색과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 요령 등 사고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 후에는 협의회를 통해 보령해양경찰서와 소방서의 현장 전문가에게 저체온증, 해파리 쏘임,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실습으로 교육 요원의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이병민 원장은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