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평균 50세에 난소의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폐경을 겪게 되기 때문에 폐경기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영향을 받게 된다.
여성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폐경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맞춤형 관리를 받으며 노화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기의 대표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성생활 부조화, 비뇨생식기 위축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방광염, 질 건조증, 골다공증, 피부 노화 등과 연관된다.
조백설 대치동 이사벨라 여성의원 대표원장은 15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폐경기에 발생하는 여러 증상은 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적적할 호르몬 요법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호르몬 치료에 대한 정보를 대중매체나 인터넷으로 얻기 쉽다 보니,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구한다. 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경기 여성들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호르몬 요법을 포함한 항노화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 원장은 “갱년기를 건강하게 잘 보내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신체적으로도 외모적으로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포함한 기능의학적 안티에이징과 고주파 리프팅, 리쥬란 등의 미용 시술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