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오는 30일 오후 2시, 연극 '레 미제라블'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걸작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재해석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휴머니즘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서 장발장 역은 TV와 무대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전노민이 맡았으며, 마리우스 역에는 그룹 신화의 이민우, 코제트 역에는 그룹 씨야의 남규리가 출연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쟈베르 역은 관록의 배우 윤여성과 김명수가 더블캐스트로 함께 출연한다.

팡틴 역에는 아나운서 출신의 오정연, 에포닌 역은 개그우먼 출신의 하지영이 캐스팅됐으며, 주교 역은 원로 배우 박웅과 임동진이, 질노르망 역은 원로 배우 문영수가 맡아 연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강희영, 정영신, 이윤상, 조정은 등 중견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남녀 배우 및 아역 배우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유준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회적 모순으로 인해 희생된 인물들을 조명하며, 인간 내면에 깃든 자유와 평등, 사랑과 희망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했다. 연극 '레 미제라블'은 중견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젊은 배우들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