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서만군 JW정원성형외과 원장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국제 학술대회 ‘PRS Korea 2024’에 초청돼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성형외과학회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PRS Korea 2024는 ‘Innovate, Integrate, Inspire(혁신과 통합, 시대의 영감)’을 주제로 전 세계 45개국, 약 140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만군 원장은 ‘Special lecture 1’의 Moderator 및 ‘Two Salient Technical Changes for Nasal Dorsal Correction(코 교정을 위한 두 가지 두드러진 기술적 변화)’의 발표자로 콧대 융비술에 관한 첨단 기술과 접근법을 다루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서 원장은 ‘콧대 융비술에 관한 3D 프린팅 기술’, ‘입자 늑연골을 이용한 맞춤형 글루드 다이스드 카틸리지’, ‘키스톤 보존 매부리코/휜코 교정’ 등을 주요 발표 내용으로, 장비를 이용한 코 성형 수술은 높은 기술력과 정교함을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중, 3D 맞춤형 글루드 다이스드 카틸리지(3D 맞춤형 glued diced cartilage)는 늑연골을 잘게 분쇄 후 개인 맞춤형 몰드에 기증 진피 또는 근막과 인체 조직용 글루로 만드는 방식이다. 환자가 직접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높이와 라인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코의 굴곡과도 일치해 들뜸 없이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무보형물 코성형 시 발생할 수 있는 흡수율이나 와핑 현상 등의 부작용 우려도 덜 수 있다.

키스톤(keystone) 보존 교정법은 키스톤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도 휜코와 매부리코 교정이 가능해 별도의 연골이식이 필요 없거나 최소한으로만 사용된다. 따라서 기존의 교정 방법보다도 안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결과에 대한 완성도가 더욱 높다.

서 원장은 RSA(아시아 코성형 국제 학회)의 공동 창립자 및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의 전 회장이며,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현재 ISAPS(국제미용성형학회) 코 성형 부문 Visiting Professor로 활동하고 있다.

서만군 원장은 “성형외과 학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PRS Korea 2024에서 최신 성형 기술과 연구를 발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강연을 통한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교류를 통한 학술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