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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아산시 송악면 주민자치회, 제3회 주민총회 성황리에 개최

전 마을 방문해 의제 설명·사전투표…참여율 16% 기록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아산시 송악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송남중학교 솔빛관에서 제3회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 투표를 통해 2026년 추진할 자치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주민을 비롯해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의장, 충남도의원과 아산시의원,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총회는 ‘찾아가는 주민총회’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송악면 33개 마을을 직접 돌며 제안 의제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629표가 접수됐다. 이는 송악면민 약 3,950명의 16%에 달하는 수치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현장투표 140여 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투표 결과, ‘독거어르신 영양채움 반찬 지원’이 378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쓰레기 줄이고 마을 더 예쁘게’(351표), ‘마을길 나무식재’(248표), ‘송악공감 인생학교’(236표)가 뒤를 이었다. 이어 ‘자전거 타고 송악으로 오세요’(110표), ‘송악플러스 EM’(96표), ‘송악마을 작품전시회’(71표)도 내년 실행 사업으로 확정됐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주민자치회 1년 활동 성과가 공유됐으며, 솔바람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송남중학교 댄스동아리 ‘뉴클리어’의 무대가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규정 주민자치회장은 “송악면 주민총회의 가장 큰 자랑은 주민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송악면장은 “전 마을을 돌며 의견을 수렴한 이번 총회는 주민 주도 자치의 모범사례”라며 “도출된 의제들이 행정과 연계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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