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속초시는 지열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10여 가구를 10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단독주택 지열보일러 설치 진행 과정에서 일부 주택의 사업이 시공 불가로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굴착이 수반되는 지열보일러 특성상 시공 과정에서 이를 설치할 수 없는 주택이 발생한다.
지열보일러는 연간 난방비가 140만원 정도로 약 200만원이 들어가는 기름보일러에 비해 약 3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공모사업인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지열보일러를 설치하면 다른 정부지원 사업에 비해 자부담 금액이 약 300만원 정도 저렴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열보일러는 굴착 장소와 장비 진입이 필요하므로 단독주택 마당 면적이 충분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속초시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1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81개소와 지열보일러 20개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신청 기한이 10월 말까지인 만큼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세한 내용은 속초시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