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제노플랜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 해석 기술을 도입해 한국인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PRS는 수천 개 유전적 변이를 종합해 개인 특성과 질환 위험도를 추정하는 기법으로, 제노플랜코리아는 최신 딥러닝·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해석 정밀도를 강화했다. 회사는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일반화 성능을 높이는 메타 러닝 기법을 활용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 추정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노플랜코리아는 AI 기반 유전체 해석 연구 성과를 축적해왔으며, 최근 PRS 기반 질병 위험 예측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해 동아시아 집단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는 의료기관을 통한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와 함께 온라인·제휴사를 통한 소비자 직접 유전자검사(DTC)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DTC 부문에서는 1일 국내 최다 12,443개 유전 마커를 기반으로 194개 항목 허가를 확보하고, 총 155개 항목을 분석하는 ‘Genoplan X 155’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