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순천시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으로, 1인당 10만 원이 선불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이번 정책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순천시는 추석 명절 이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2차 소비쿠폰은 사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사용처 외에도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및 파머스마켓(12개소)과 순천 로컬푸드 직매장(3개소)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반드시 개인별로 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1차와 동일하게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기준은 2025년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이며, 재산세 과표 12억 원 이상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자는 제외된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24개 읍면동에 전담인력을 배치했으며, 지난 18일 직원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추석 전 가계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 및 소비해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