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찬호 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이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등을 엄격히 심사하여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 이찬호 교육위원장, 교육자치와 지방의회 역할 강화에 앞장
이찬호 위원장은 교육자치 강화와 지역 맞춤형 공교육 혁신, 지방의회 역할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경남형 교육발전특구 제도화 추진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및 사이버폭력 예방 조례 제정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 제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대안을 실현하며 교육 거버넌스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창원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에는 회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수어통역을 도입하여 열린 의회를 구현했으며,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건의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주도해 기초의회의 권한 강화를 이끌었다.
◆ 강용범 의원, 27년간 현장 누빈 관록의 의정활동 성과 빛나
강용범 의원은 1998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27년간 현장을 누비며 도민과 함께 호흡해 온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의회 부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정 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했으며,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왔다.
주요 입법 성과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 조례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시각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 등 다수가 있으며,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촌 소멸 위기 대응, 장애인 건강권 보장, 로봇·우주항공 산업 육성 등 경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 수상 소감,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 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할 것"
이찬호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라기보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용범 의원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지난 27년간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을 누비며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