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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5주기 추모제' 개최

9월 25일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열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녹사평대로40다길 37)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5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제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사 및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추모제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 서울지방보훈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관계자, 구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제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특히 공식 일정 이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헌화와 분향에 참여해 열사의 넋을 기릴 수 있다.

 

추모공연에서는 팝페라 소프라노 김지현이 ‘나가거든’, ‘아름다운 나라’를 공연해 유관순 열사의 고결한 정신을 음악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의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추모제가 구민 모두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에 참여해 투옥됐다. 석방 후 고향에 내려가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던 중 다시 체포되어 재투옥됐으며,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구는 유관순 열사가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 내에 추모비를 건립했으며, 이후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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