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문해교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750여 명의 성인 학습자와 도민이 함께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전국·전북 시화전 우수작품 60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상식이 진행됐고, 총 248점의 출품작은 액자와 디지털 키오스크 전시를 통해 학습자들의 성취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됐다.
도내 문해교육기관 학습자들이 준비한 시낭송, 합창, 악기 연주, 율동, 댄스 등 학예발표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시화전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관람객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으며, 문해의 달을 기념한 이벤트 포토존도 마련돼 현장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전주MBC가 찾아가는 디지털 VR 체험버스를 제공해 가상현실 체험 기회를 마련했고, 김제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존을 운영해 학습자들이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웅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올해 한마당은 전통적인 문해교육 성과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의 필요성을 함께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하림산업의 후원으로 진행돼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