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확장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3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팁스타운S2에서 ‘2025년 IBK 창공 플러스 경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K 창공(創工) 플러스(PLUS)’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創工)’의 컨설팅 역량, 금융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필요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업설명회(IR)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 개최로, 경남도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첫 행사에서 40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으며, 2024년에는 IBK 자회사 IBK벤처투자에서 두 번째 행사를 열어 초기 창업기업의 마중물 투자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도내 창업기업과 수도권 투자자 간 교류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에는 윤인국 도 산업국장, 남우진 IBK기업은행 창업벤처지원부장,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IBK벤처투자 관계자, IR 발표기업 대표, 전국 투자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설명회(IR)에는 경남도 소재의 IBK 창공 육성기업 4개 사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기업 2개 사 등 총 6개 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 사업 모델,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한 후, 투자자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IBK 창공 육성기업으로 △스마트 윈도우 코팅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용 스마트 단열재를 개발하는 ‘제로에너지솔루션(조상욱 대표)’ △폐소재·부품을 활용한 자원 순환 플랫폼(Re-fit)을 운영하는 ‘갓테크(박기덕 대표)’ △의료수술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그마(이재훈 대표)’, △기능성 생물 사료를 활용해 우량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션(정우철 대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기업으로 △실사형 XR/AR 콘텐츠 자동 생성 및 초경량 3D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리네타(김태웅 대표)’ △콘텐츠의 불법 배포와 무단 사용을 방지하는 AI 스텔스 워터마크 솔루션을 보유한 ‘뮤즈블라썸(조은선 대표)’이 참여했다.

 

한편, 도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마친 후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 입주기업 4개 사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G-Sapce@TIPS)은 도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에 23년 9월 설치했으며, 창업 자원 및 투자 자금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빠른 성장성과 높은 혁신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남의 유망 창업기업이 활발히 투자유치를 이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