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 상실 후 기능과 심미성 회복을 위해 널리 활용되는 치료법인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릉 지역에서도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시술 전 자주 제기되는 궁금증을 정리했다.

임플란트는 평균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이뤄질 경우 20년 이상 유지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임플란트 역시 잇몸 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70대 이상에서도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조절 상태가 양호하다면 치료에 큰 제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전신 건강과 골밀도 등 개인별 조건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통증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대다수 환자는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로 큰 불편 없이 시술을 받는다. 시술 후 일시적인 붓기나 불편감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3~5일 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비용은 사용되는 재료와 보철물, 시술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틀니와의 비교에서는 관리 용이성 측면에서 틀니가 장점이지만, 씹는 힘과 안정성은 임플란트가 우세하다. 여러 치아를 동시에 상실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브리지나 전체 임플란트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

로이스치과의원 강릉점 이인석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는 단순히 비용이나 시술 여부만이 아니라 개인의 구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