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르니(Marni)가 밀라노에서 열린 2025 가을·겨울 컬렉션 런웨이에서 신제품 ‘튤리피아(TULIPEA) 백’을 처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튤리피아 백은 사랑의 지속성과 자연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튤립에서 영감을 받아, 식물의 아름다움을 조각적이고 착용 가능한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긴 실루엣과 부드럽게 주름진 사이드 디테일을 더해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듯한 섬세한 매력을 구현했다. 소재는 송아지가죽과 버팔로 가죽을 적용했다.
또한 중앙 수납공간과 양옆의 소프트 거싯, 프렌치 바인딩 마감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톱 핸들과 탈부착형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핸드 캐리, 숄더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하단 전면에는 음각 로고가 새겨져 세련된 디테일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스몰, 미디엄, 라지 3가지 사이즈와 시트로넬, 브랜디, 커피, 블랙 등 시즌 컬러로 출시된다. 마르니 측은 “플로럴 모티프에 대한 브랜드의 지속적인 탐구가 이번 제품에도 담겼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과 함께 론칭되며, 오는 9월 9일부터 전 세계 마르니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