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복지교육센터는 지난 9월 18일 사회복지 현장종사자와 사회복지 전공 대학원 청년 연구자가 만나는'2025년 공유복지 오픈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돌봄-연구자가 현장에게, 현장이 연구자에게’를 주제로 청년연구자의 연구내용을 듣고 현장종사자가 질문을 나누는 학문과 실천이 만나는 소통의 자리로 기획됐다.
먼저 기조강연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학교 김윤영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돌봄에 대한 포괄적 시각과 문제의식을 주제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은 ▲지역사회 돌봄과 지역 간 격차, ▲동물복지와 사회복지의 교차점, ▲다문화가정 자녀 돌봄 정책, ▲청년과 돌봄(가족돌봄청년 및 탈가정청년)을 주제로 사회복지 대학원생 4팀이 연구를 발표했다.
▲연세대팀(고범준 외 4명) 지역돌봄과 지역불평등, ▲중앙대+연세대팀(김형석 외 2명) 동물복지와 사회복지, ▲성균관대+중앙대+연세대팀(이주헌 외 3명) 다문화 가족 돌봄, ▲인하대+서울대+ 연세대팀(김다현 외 5명) 청년과 통합돌봄을 각각 발표했다.
5개 대학 사회복지학 석‧박사과정생 18명으로 이뤄진 청년 연구자들은 발표가 끝난 후에 현장 종사자, 전문가들과 함께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청년 연구자들은 사회복지 현장 및 관계 기관 종사자들과 발표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과 경험을 나누고, 실천에 대한 상호 보완적인 관점을 교환하는 등 연구와 실천이 서로 배우고 연결되는 자리가 됐다.
임지영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이번 오픈포럼은 돌봄이라는 주제를 청년 연구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현장의 목소리와 연결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연구자가 실천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에 필요한 연구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