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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성황리에 마쳐

향후 군민을 위한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소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음성군은 올해 처음 운영한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5회차 연속 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음성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걸어서 만나는 음성의 국가유산’이라는 주제로 한일중학교에서 1, 2회차 강좌를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3회차 강좌에서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충북대학교 김태옥 교수가 ‘충북의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귀한’이라는 주제로 이민사적 관점에서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설성문화제과 연계해 지난 17일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4·5회차 강좌에서는 곽민수 소장(한국이집트학연구소)이 ‘처음 만나는 고대 이집트 문명’, 강인욱 교수(경희대학교)가 ‘고구려를 만나는 곳, 음성에서 유라시아까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역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유라시아라는 넓은 범위에서 충청북도‧음성군과의 관련성, 우리 생활 속의 녹아든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열린 강좌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제44회 설성문화제 방문객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음성박물관 건립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기획해 지역 문화와 정체성에 대해 군민과 함께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또한 음성박물관의 건립 과정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음성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음성박물관 건립이 확정됐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중앙)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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