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너와 포차거리’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너와 포차거리’는 삼척해수욕장에 야간형 문화·먹거리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내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맛과 정성을 담은 음식을 선보이며,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접시를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기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스피드 캐리커처, 사진 인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밤바다와 함께 해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주류 이용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너와 포차거리’를 찾아 삼척의 밤이 한층 활기를 띠었다”며, “올해는 먹거리 품질과 프로그램을 강화해 삼척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 및 야간 관광 콘텐츠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