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정방문형 인지건강활동 ‘기억지키미’ 프로그램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지키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가좌동ˑ불로대곡동에 거주하는 독거 또는 지지체계가 부족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치매환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인지건강활동을 주 1회, 6주간 실시한다.
기억지키미의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환자에게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지교구를 활용한 1:1 맞춤형 인지건강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 훈련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기법에 대한 역량교육이 지난 9월 30일 진행됐다.
장준영 보건소장은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인지건강활동으로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및 우울증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공동체 형성을 통해 치매돌봄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