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는 10월 30일 가을철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창원시 동읍 단감 농가를 찾아 스마트농업과 직원들이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에는 평년보다 잦은 비로 토양 수분이 늘어나면서 벼 깨씨무늬병 및 수발아, 단감 탄저병, 배추 무름병 등이 확산하고 있는 한편, 수확을 앞둔 농가는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9월 13일부터 10일 28일까지를 범도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날 스마트농업과 직원들은 단감 과수원 1ha(3,000평) 규모에 대한 수확 작업과 운반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가을철 농번기 적기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범도민적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농촌의 일손부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 등 단감 주산지에서 수확기 동안 잦은 비로 인해 검은 반점이 생기고 썩는 탄저병이 발생하여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경남도에서는 10월 31일까지 단감 탄저병 피해 면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완료 후에는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