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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남대표도서관, '경남공공도서관협의회 도서관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지방소멸 시대,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 고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은 28일~29일 양일간 사천 인재니움에서 도내 78개관 공공도서관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도서관경상남도지역협의회 직무연수와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직무연수는 도내 사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소설가이자 문화비평가인 장강명 작가가 “스낵정보의 시대: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1부 강연을 진행했다.

 

2부 강연은 구지훈 창원대 사학과 교수가 “금서와 검열: 도서관이 지식의 자유를 지킨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을 각각 조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사서로서의 인식 확장을 요청했다.

 

29일은 정기총회와 지역세미나를 이어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의 향후 사업 추진계획 의결과 규약 개정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역세미나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 간다의 저자이자 도서평론가인 이권우 작가와 과학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이정모 작가가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을 통해 지방소멸의 가속화와 AI·디지털 전환이라는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공공도서관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두 작가는 도서관이 지역 내 토론의 장으로서 시민 문해력을 높이는 장으로서 기능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양일 간의 행사를 통해 경남지역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인구·지역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의 미래에 대한 공론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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