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천군 종천면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부침개와 막걸리의 맛있는 만남’을 주제로, 전년도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그늘막 설치와 먹거리 부스 확충 등 관람객 편의에 중점을 둔 것이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쪽파 주산지인 종천산(産) 쪽파 깜짝 경매, 파김치 담그기·막걸리 빚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연계 행사로 마련된 파크골프대회에는 7개 팀 선수·임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서천군노인복지관 파크골프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행사장 인근 희리산을 찾은 충남산악연맹 회원 150여 명도 축제장을 방문해 현장은 종일 북적였다.
특히 먹거리 부스는 파전을 비롯해 골뱅이무침, 홍어회무침, 어묵탕, 돈가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종천면 부녀회원들이 현장에서 버무린 쪽파김치와 종천 막걸리 체험 또한 대표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열기를 더했다.
개막공연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초대가수 현아, 준호, 위일청 등이 무대를 꾸몄고, 폐막공연은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미스터트롯 손빈, 조승구, 오이예, 명창 안소라 등이 피날레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언규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장은 “두 번째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 동선을 정비하고 먹거리·그늘막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며 “종천면의 특산품인 쪽파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항산화·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쪽파는 서천군 종천면의 대표 특산품으로, 종천면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