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강아지 맞춤형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견체공학(pengineer)이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펫 2025(Interpets)’ 박람회에 참가한다. 인터펫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로, B2B와 B2C를 아우르며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견체공학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견체공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강아지 백팩 ‘어부바가방(Abuba Dog Backpack)’과 반려견 고글 ‘견글라스(Kyunglas)’를 선보인다. 견글라스는 1,000마리 이상의 강아지를 대상으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보호용 고글로, 반려견의 눈을 자외선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강아지 고글 최초로 변색렌즈 ‘액티브 렌즈’를 2025년 3월 출시해, 다양한 환경에서 렌즈 교체 없이 반려견의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강아지 전용 백팩 ‘어부바가방’은 기존 소형견 위주의 제품과 달리 중·대형견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43kg의 반려견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강아지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산 등의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기고 싶은 보호자부터 거동이 불편한 반려견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견체공학은 이를 통해 애견 문화가 발달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인 반려동물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어부바가방과 견글라스는 반려견과 함께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견체공학이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자리로, 일본 내 반려동물 산업 관계자 및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견체공학 관계자는 “인터펫은 일본 반려동물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새로운 바이어와 소비자층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국내에서 깐깐한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견글라스와 어부바가방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글라스와 어부바가방을 통해 반려동물 눈 보호와 이동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