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타투 아트 축제인 ‘2025 한국문신전’이 오는 8월 30일(토)~31일(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파이팩토리(Pie Factory)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문신전은 국내 유일의 정통 타투 컨벤션으로, 매년 수많은 아티스트와 타투 팬들이 모여 최신 타투 트렌드와 예술적 깊이를 공유하는 장이다.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타투이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컨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레즈미, 블랙앤그레이, 뉴스쿨, 리얼리즘, 치카노 등 장르 불문한 작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4년에는 호묵원 소속 청주의 임규민이 신인 부문 제페니스 1위, 신인 부문 백피스 2위, 신인 Best of Best까지 석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소속인 창원의 안진 역시 2023년 한국문신전 오리엔탈 라지, 바디슈트 부문 1위, 홍콩 타투 컨벤션 라지컬러 부문 2위, 2024년 대만 포르모사 컨벤션 베스트 라지컬러, 베스트 재패니즈 스타일, 베스트 퍼킹 챔피언, 캐나다 밴쿠버 타투 컨벤션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수상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이레즈미의 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호묵원은 이의구가 수장으로 있는 한국 대표 이레즈미 크루로 서울, 천안, 창원, 전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호묵원’의 이름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문신을 넘어 전통 문양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예술로서의 이레즈미를 추구하며, 국내외 주요 타투 컨벤션에서 꾸준한 수상 실적을 쌓아가며 대한민국 이레즈미 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단체로 자리잡았다. 한국 이레즈미의 맥을 잇고 세계에 알리는 대표 크루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문신전에서는 한국 타투씬에서 치카노 스타일의 거장이자 큰형 역할을 하고 있는 '에르난', 프랑스, 영국, 러시아, 홍콩, 중국, 미국, 캐나다 등지의 해외 유명 컨벤션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한국 이레즈미의 위상을 세운 호묵원의 '이의구', 진주에서 블랙앤그레이 장르로 활약하며 한국문신전 블&그 부문 수상 경력을 가진 '임동경', 타투야 어플과 문인화 작가로도 활동 국전 및 초대작가 이력을 지닌 '이상훈' 이 공동 주최를 맡아 한층 더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2025 한국문신전은 타투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타투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