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채식을 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음식 중 하나가 치즈다. 정말 우유 없이 치즈를 만들 수 있을까? 우유 없이 진정한 치즈 맛이 날까? 의구심이 들지만 식물성 치즈를 찾는 이가 점차 늘고 있다. ◆ 치즈가 지구와 관련 있다? 축산업은 연간 14%에 이르는 탄소 배출량과 녹지 파괴, 지구온난화,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며 동물성 제품 섭취를 줄여나가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육류다. 그중에서도 소고기를 더 이상 먹지 않는 방안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육류와 함께 유제품 섭취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식품별 단백질 100g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농지 면적을 살펴보면 치즈 생산에 따른 피해가 크다. 치즈에서 단백질 100g을 생산하려면 농지 면적 11㎡가 필요하며, 이산화탄소는 무려 1900kg이 배출된다. 단백질량은 100g으로 동일하지만 두부는 이산화탄소 354kg을 배출하고 필요한 농지 면적은 2㎡다. 견과류는 199kg을 배출하며 0.3㎡의 면적만 필요할 뿐이다. 스웨덴의 식물성 치즈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노쿼푸드는 유제품 생산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를 차지한다고
물티슈은 간편하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으로 가정, 음식점, 병원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살균력이 높은 제품, 화장수로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까지 등장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물티슈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물티슈가 플라스틱? 소비자 대부분은 몰라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기준 평균 월 55회 이상의 물티슈가 사용된다. 월 60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20대가 53.8%, 30대가 70.8%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두 번 꼴로 물티슈를 사용한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물티슈의 원재료를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64%나 차지했다. 대부분은 물티슈를 물과 티슈가 합쳐진 것으로 종이나 휴지같은 천연펄프가 원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물티슈는 합성섬유 종류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 거기에 방부제와 계면활성제 등 화학약품도 함유돼 있다. 이와 같은 제조공법으로 만든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포름알데히드와 프탈레이트 같은 중금속에 노출된다. 중금속은 심장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급증에 따른 해양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 감축을 위해 내년까지 전국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 중 절반을 친환경부표로 바꾸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부표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2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로화 시스템의 일환으로 친환경 부표 571만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효율성이 높아 바다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는 양식장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18년 전국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부표 5500만개 중 4100만개가 스티로폼 부표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십년부터 사용돼 온 스티로폼 부표는 약한 내구성 탓에 해양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거친 파도나 충격에 잘 부스러져 바다를 떠돌거나 해안에 떠밀려간다. 이에 해수부는 2015년부터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부표는 수거·폐기·재활용이 가능한 고밀도 플라스틱 부표와 비플라스탁 소재 부표다. 해수부는 올해 571만개 등 내년까지 총 2800만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플라스틱 부표 개발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산업법 등의
국내 수의대 연구팀이 멀쩡한 개의 안구를 적출하고 인공안구를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반려견용 맞춤 제작 인공 눈: 예비연구’ 논문이 실렸다. 이 논문은 충북대 수의학과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로 안구암 등 난치성 눈병으로 인해 적출된 동물의 안구를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안구가 대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 학술지에는 ‘우려표명’이라는 글귀를 논문 첫머리에 적어뒀다. 해당 논문의 연구가 동물 실험의 윤리성에 어긋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험에는 비글 두 마리가 사용됐는데 연구진은 건강하고 멀쩡한 개의 안구를 적출하고 3D프린팅으로 만든 인공 안구를 삽입했다. 또한 6개월 동안 진행된 실험이 끝난 뒤에는 두 마리 모두 안락사됐다. 이에 더해 논문 내용 중 '맞춤형 인공 눈이 미적으로도 훌륭하다', '눈이 적출된 개의 얼굴은 아름답지 못하다'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해당 연구가 단순히 미용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지난 25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멀쩡한 비글의 눈을 적출한 뒤 인공 눈을 심는 동물 실험을 한 후 비글을
독일이 부화한 수평아리의 대량 학살을 금지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예정이다. 독일 농식농업부 율리아 클뢰크너 장관은 “독일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수평아리 파쇄 관행을 끝내는 법률 초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동물 복지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2022년부터 병아리 대량 살처분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만 매년 약 4500만 마리의 수평아리가 부하가 되자마자 학살을 당한다. 산 채로 분쇄기에 넣어지는 방식인데 수컷은 쓸모없는 존재일 수 밖에 없는 ‘가금류 산업’의 치명적인 오점이다. 이번 조치는 독일 회사 ‘셀레그트’가 개발한 부화 전 성별을 감별하는 기술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수정란에서 체액을 추출해 여성 호르몬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비용 문제로 상용화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지만 2024년부터는 이 기술만으로 감별할 수 있다. 클뢰크너 장관은 “동물복지와 경제 효율 모두를 실현하기 위해 이 대체 기술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평아리 도살 금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단계적 시행으로 다른 나라들을 위한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법률안은 독일 하원의 입법
폭설이 내린 도로에 염화칼슘(CaCl2) 제설제를 대신하는 친환경 열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설이 내려 차량정체로 불편을 겪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는 친환경 열선 시스템을 도로에 설치한 덕분에 눈이 쌓이지 않았고 그 덕분에 차량 소통이 원활했다. 도로열선시스템은 도로 7㎝ 아래 열선을 설치하고 도로표면에는 온도·습도 센서를 설치해 겨울철 강설에 자동으로 도로 위 눈을 녹이는 시스템이다. 구릉지, 비탈길이 많은 성북구는 폭설 시 위험 요인이 많기 때문에 지난 2016년부터 친환경 열선 시스템을 설치해 현재는 관내 1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그동안 겨울철 도로 위에 내리는 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염화칼슘(CaCl2) 제설제를 널리 사용했다. 이는 결빙점이 낮은 장점이 있고 편리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현재 서울시 제설제의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설제는 염화 이온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대량 살포시 심각한 부식 현상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염화칼슘을 뿌린 도로를 달리면 차량하부에 염화 성분이 녹아든 눈과 이물질이 튀게 되며 이는 차체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제설제를 뿌려놓은 도로의 부식도 일으킨다.
英 야생동물 사진작가 브라이언 매슈스는 올해 초 캐나다 매니토바주 와푸스크국립공원에서 북극곰 가족을 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매슈스 작가가 포착한 북극곰 가족은 먹이를 구하기 위한 먼 여정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듯 보인다. 피로에 지친 어미가 잠든 사이 천진난만한 새끼 두 마리는 한껏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새하얀 눈밭을 구른다. 작가는 북극곰들을 포착하기 위해 매일 12시간씩 강풍이 불고 한때 기온이 영하 65℃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마침내 한 설원 위에서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장난을 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매슈스는 이들 곰과 그 옆에서 단잠을 자고있는 어미 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아직 어린 새끼 북극곰돌은 그저 놀이 삼아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장난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훈련이다. 이들은 어미 곰과 함께 55km 떨어진 허드스만 사냥터까지 가야 한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하로 해빙이 줄면서 북극곰이 먹이를 얻지 못하고 굶는 일이 많아졌다. 이는 북극곰들이 새끼를 기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고, 결국 전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CUN)은 북극곰을 멸종 위험에 취약종으로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800만t 이상의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열쇠를 지중해의 한 해초가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있는 해변 4곳에서 채취한 한 해초의 표본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양을 측정했다. 포시도니아 오세아니카(이하 P. 오세아니카·학명 Posidonia oceanica)라는 학명의 이 지중해 해초는 가을철 폭풍 등의 영향으로 잎줄기가 떨어져 나와 바다 위를 멤돌다 해안으로 떠밀려온다. 이중에는 뿌리줄기 일부까지 떨어져 나와 서로 엉키면서 이른바 ‘넵튠 볼’(Neptune ball)이라고도 불리는 공 모양을 형성한다. 그런데 연구진이 수집한 P. 오세아니카 잎줄기 표본 중 50%에서 플라스틱 파편이 발견됐으며 1㎏당 플라스틱 개수는 최대 613개로 확인됐다. 플라스틱 형태는 대부분 파편(61%)이지만 알갱이(33%)와 발포 고무(2.9%) 형태도 상당수 발견됐다. 성분은 폴리에틸렌(PE·50.5%), 폴리프로필렌(PP·32%), 폴리염화비닐(PVC·6.9%) 순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크기는 0.55~287㎜로, 평균 9.08㎜였다. 이와 함께 수집한
‘바르는 비건’에 앞장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새해를 맞아 비거뉴어리(January+Vegan) 에 동참한다. 비거뉴어리는 201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로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의 고통을 예방하며 수백만 명의 건강 개선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장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하는 1월 한달 간 채식을 장려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러쉬코리아 전 직원은 일상 속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며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함께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한 끼 고기 없는 식사하기, 모피나 가죽 제품 사용하지 않기, 채식 관련 도서 읽기, 두유로 만든 라떼 마시기 등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건 팁을 공유한다. 러쉬는 #러쉬캠페인 #비건한달 #veganuary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비건은 채식 식단에 그치지 않고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면에서 가능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려는 삶의 방식"이라며 "러쉬도 전 제품의 약 95%는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이다. 생명을 사랑하는 이런 방식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