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송동 상가중심지 가로화단에 시민 헌수를 통한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군산시는 수송사거리에서 월명로 사거리 양방향 2.2km(가로화단 86개소)로 시민헌수자로부터 총 1억8900만원 상당 장미 1만2640본을 헌수받아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화거리는 헌수 신청을 하면 시가 화단을 제공하고 장미를 매입한 헌수자는 이름과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표찰을 달아 직접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미 헌수 의향을 밝힌 헌수자와 함께 오는 28일 장미 헌수목 식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화단 62개소에 1억6700만원 상당 장미 1만128본이 식재돼 장미향으로 가득한 수송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군산산림조합 외 19개 업체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며 시민·기업체·단체로부터 참여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헌수 운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헌수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군은 올해 복권기금과 군비 등 총 12억4400만 원을 들여 군북면 환평리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이 사업은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입, 농촌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주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군북면 환평리와 추소리까지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한 상수관로 8.1㎞를 매설해 이 지역 주민 130여 가구의 식수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청성면 합금리와 안내면 용촌리 지역은 노후한 마을 상수관로 2.6㎞를 교체해 안전한 물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는 청성면 합금리 상금마을 등 6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군은 복권기금 2억8800만 원 등 총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청성면 산계리의 노후관로 5.7㎞를 개량하고 안내면 오덕리·군북면 막지리·청산면 의지리 등 5개 마을 지하수 개발 사업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연구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한 역량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선도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고성능 제품들과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기술지원 부서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문별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주력 부문의 궁극적인 재도약을 이끈다. 특히 부문별 '넥스트 스텝(Next Step)' 준비를 통해 연구 고도화 혁신을 이뤄갈 예정이다. 먼저 주력 부문인 고형 합성고무제품의 고부가가치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 자동차 타이어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금호석유화학 대표 제품인 BR(Butadiene Rubber)의 경우, 올해 리튬(Lithium) 촉매를 사용한 LiBR 소재에 타이어용으로 연비특성을 20∼40%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한 F-LiBR(Functional-LiBR)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F-LiBR은 기존 BR의 연비특성을 강화하면서, 낮은 발열 특성으로 타이어 파열 대한 저항이 우수해 중량이 큰 트럭·버스 타이어용 합성고무(TBR)로의 활용에서도 개선된 연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NB라텍스 제품의 경우 글로벌 수요가 점차 확대됨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4대 주요 수입국에 대한 정확한 종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이매패류 검색 도감'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감은 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의 4개국 현지 답사를 통해 확보된 35속 41종 이매패류에 대한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 있다. 도감에는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일반 시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검사자들이 수입 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이매패류 종 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이번 도감에서 국내에 종명이 없는 △작은진주담치(신칭) △남방소쿠리피조개(신칭) △남방큰비단가리맛(신칭) △잔주름우럭(신칭)과 속명과 종명 모두 없는 △긴입잔주름조개(신칭) 등 5종에 대해 국명을 부여하고, 국제적 객관성 입증을 위해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은행에 등록을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가 지난 6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에서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배관순찰용 드론 시범운영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주배관망 4854km를 1일 2회 차량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이동에 따른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 2017년 10월부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2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배관 순찰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적의 KOGAS형 드론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드론 순찰 대상을 5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KOGAS형 드론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 및 원격제어·드론포트(무선충전스테이션)를 활용한 자율비행과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4차 산업 육성 및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순찰시스템의 고도화해 무단굴착공사를 예방함으로써 가스배관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