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악세서리 제품에 가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에서 애플은 지속 가능성 목표에 따라 가죽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새로운 휴대폰 케이스, 지갑, 스트랩 등 대부분의 악세서리에서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파인우븐(FineWoven)이라는 새로운 직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파인우븐은 기존 가죽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환경친화적으로 이번 결정은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에 대해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애플의 노력 중 하나다. 파인우븐은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스웨이드 느낌이 특징으로 68%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지며 스포츠 루프의 경우 82% 재활용 원사를 사용한다. 리사 잭슨(Lisa Jackson) 애플 환경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고객이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의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하며 메인 로직 보드와 맥세이프 충전기에 1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오늘은 제 15회 '자원순환의 날'이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 공동으로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 순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년 다양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6일 오후 2시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 같이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분리배출 체험교육 △쓰레기 발생이 없는(제로웨이스트) 제품 전시 △새활용(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티셔츠와 가방, 돗자리 등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한다. 또 '탈 플라스틱' 실천 다짐을 서명하고 인증하는 장소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의장과 유엔환경총회(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Assembly)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초안(Zero Draft)를 발표한 가운데 그린피스가 성명서를 내고 우리 정부도 플라스틱 생산 감축 포함한 구체적인 해결책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국제 규칙을 정하는 협약이다. 협약은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있었던 첫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친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를 통해 2024년 말까지 체결된다. 제 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3)는 오는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제 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는 2024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초안은 앞으로의 협약회의에서 논의돼야 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논의 하는 과정에서 내용의 수정이 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하는 일명 가치소비 트렌드가 유통시장을 지배하면서 추석 선물 제품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과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명절 제품의 포장이 불필요하게 화려하고 과했던 반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친환경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5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40여 종을 판매한다고 밝히며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한 에코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캔햄 선물세트인 '에코(ECO)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에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케이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포장재에 적극 활용한 경우도 있다. 지난 4일 동원F&B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 처음이다. 동원F&B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5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택배 배송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폴리스티렌 수지에 발포제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가볍고,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티로폼은 자연분해 되는데 500년 이상이 걸릴뿐더러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소각시 발생하는 유독가스 등으로 인해 대안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플라스틱 성분을 대신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포장재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코코넛 껍질과 새우껍질 등 버려지는 쓰레기를 업사이클해 스티로폼 포장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필리핀에 본사를 둔 포르투나 쿨스(Fortuna Cools)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천연 섬유로 완전히 대체한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아시아 전역의 스타트업 및 NGO를 위한 개발 및 컨설팅에 참여한 데이비드 커틀러(David Cutler)가 지난 2018년 설립한 회사로 필리핀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해 포장재를 개발하고자 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코넛 산업이 필리핀의 주요 산업인 만큼 버려지는 코코넛 껍질은 매년 90억개에 달한다. 이렇게 버려지는 코코넛 껍질은 주로 소각되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항공화물 고객사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소배출 저감 활동의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함께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사에게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SAF 활용이 향후 항공업계 탄소배출 저감 활동 중 가장 큰 비중(65%)을 차지해 항공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산업의 SAF 사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바이오연료의 국내 도입과 사용 촉진을 위해 정부 주관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업사이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커피 찌꺼기(커피박)을 사용해 더 강한 콘크리트를 제조하는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의 연구팀이 커피 찌꺼기를 콘크리트 재료와 혼합해 콘크리트를 30%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호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며 호주에서는 연간 약 7만 5000톤의 커피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에 연구진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최소화하고 건설 산업에 사용되는 천연 모래의 수요를 줄이고자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섀넌 킬마틴 린치(Shannon Kilmartin-Lynch) RMIT 박사는 “커피박은 버려지게 되지만 우리는 다 쓴 커피 찌꺼기를 더 가치 있는 종류의 물질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커피 찌꺼기 폐기물을 유사한 가벼운 잔류물인 바이오 숯으로 전환했으며, 바이오 숯을 사용해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래를 대체했다. 바이오 숯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350도 환경에서 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한항공이 반납한 유니폼을 사용해 의약품 파우치로 업사이클했다. 대한항공은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으로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필수 의약품을 담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의약품 파우치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을 통해 업사이클링(재활용)한 제품이다. 아울러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마련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 및 기부활동으로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헌 기내 담요를 활용해 핫팩 커버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으며, 올해에는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파우치와 은퇴한 보잉 777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간이 배출하는 폐기물이 지구 자원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생분해가 되며 씨앗이 들어있어 어디에다 버려도 무해한 화장지가 개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는 브살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Bezalel Academy of Art and Design)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아비아 레베비(Avia Revevi)가 식물 성장 촉진을 목표로 씨앗을 넣어 만든 화장지 오소우(O-SOW)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베비는 이스라엘 사막에서 하이킹 여행을 하는 동안 야외에서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쓰고 난 화장지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쓰임을 다한 화장지가 자연에 버려져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레베비는 가장 적절하고 적합한 화장지 디자인을 위해 2개월 간의 여행 동안 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시트를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소재와 형태에 대해 질문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다양한 손 크기에 적합하고 이중 닦기가 가능한 둥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금싸라기’는 오는 25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Wadiz)를 통해 신제품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싸라기는 ‘모든 사람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세상’을 꿈꾸며 시작한 창업팀이다. 도정 과정에서 버려지는 작은 쌀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자원 낭비를 초래한 싸라기 문제에 주목해 이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GS Shop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Top 10 선정을 시작으로 제일 은행에서 주최한 청년제일 프로젝트에서 우수상 수상,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금싸라기가 선보인 신제품 ‘아기쌀 퓨어 세팅 팩트’는 풍부한 영양 성분과 미네랄, 보습 효과를 가진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파우더 팩트다. 싸라기 전분 입자의 우수한 유분 흡착 효과에 주목해 유분으로 번들거리는 모공 끼임 현상을 건조함 없이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 ‘탤크’를 과감히 배제했으며 자연주의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아울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가치를 담은 ‘삼성 에코 프렌즈’ 신규 액세서리를 전 세계 40여 개국에 선보이고, 국내에서 17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삼성 에코 프렌즈’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휴대폰 케이스, 웨어러블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로, 40% 이상의 PCM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비건 레더 등의 소재를 적용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 실현을 추구한다. 또한, 글로벌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이 기획해 젊은 세대의 가치와 성향을 반영하고,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을 통해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상생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슬래시비슬래시와 협력해 △토일렛페이퍼 △키스 해링 △스마일리 등 인기 작가의 작품과 캐릭터, K팝 관련 △BTS 다이너마이트 △스트레이 키즈 등 8개 IP(지적재산권)를 적용한 55종의 액세서리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중 토일렛페이퍼 에디션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올해 새롭게 공개된 장미 그래픽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래 식량으로 식용 곤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대학이 파리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가을 학회에서 발표된 텍사스 A&M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검은 동애등에(black soldier flies) 성충 사체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가 될 수 있다. 텍사스 A&M 대학의 캐러 울리(Karen Wooley) 박사는 “지난 20년 동안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생분해성 폴리머를 변환하는 방법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이런 재료는 식량, 연료 등 다른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어 한계가 있다”라면서 “쓰임이 적은 대체 재료를 찾은 것이 바로 곤충의 사체였다”라고 설명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들의 총칭하는 말로 칼슘 성분이 높고 인의 함유량이 낮아 흡수도 잘 되기 때문에 주로 조류나 파충류의 먹이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용도는 유충의 경우에 주로 해당되며 성체 파리는 쓰임이 적어 수명을 다하면 버려지게 된다. 울리 박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생리대 브랜드 내츄럴코튼이 기존 ‘리올가닉 유기농 생리대’에서 자연 유래 사탕수수 함유 친환경 바이오 방수시트를 적용한 신제품 ‘리올가닉 울트라 윙 유기농 생리대’를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리올가닉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같이 SAP FREE 무고분자흡수체, 100% 유기농 순면커버 스펙을 그대로 유지하며 MADE IN KOREA 국내생산을 비롯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적어진 개입 수와 41.5cm 슈퍼롱 오버나이트였던 제품이 32cm 오버나이트로 변경됐다. 리올가닉 유기농 생리대는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이 찾아주고 구매하던 제품으로 자연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됐다. 자연 유래 사탕수수 함유 친환경 바이오 방수시트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소재로 일반 방수시트 필름 대비 이산화탄소를 최대 70%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내츄럴코튼 관계자는 “지구를 살리는 작은 습관에 앞장서는 제품을 사회적 기업을 위한 상징적인 신제품”이라며 “그날에도 답답함없이 산뜻하고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리올가닉 유기농 생리대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손꼽히는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버진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크래프트 하인즈는 성명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포장 포트폴리오에서 버진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버진 플라스틱이란 재활용된 물질 없이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되는 플라스틱으로 기계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이나 식물성 플라스틱에 비해 각각 2.2배, 2.7배 더 탄소집약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화석 연료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 포장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약 1억 파운드(약 4500만kg)의 버진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에펠탑 5개의 무게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시다 라 란데(Rashida La Lande) 크래프트 하인즈 지속가능성 및 기업 업무 책임자는 “우리는 포장을 재설계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재활용 콘텐츠 사용을 늘리고, 재사용 모델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트 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식품업계가 제품에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즉석섭취식품(델리)에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친환경 용기 적용 대상 제품은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등에 공급되는 샌드위치 제품 13종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세븐일레븐과 협업,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열분해유 플라스틱 원료인 ‘C-rPP(Chemical Recycled PP)’를 일반 폴리프로필렌(PP)과 섞어 사용한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개발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세븐일레븐 도시락 4종에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해 공급했다. 이번에 샌드위치 제품에도 적용하기로 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지속적으로 델리 제품에 열분해유 플라스틱 용기 적용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도시락 전 제품에 적용하면 연간 약 22톤의 신재 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으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즉석섭취식품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용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