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옥션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이미경 작가의 작품 ‘무제’를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지붕이 낮은 작은 가게와 자전거, 봄꽃이 핀 나무 등을 세밀하게 담아낸 화면으로, 구멍가게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서울옥션 공개 정보에 따르면 출품작은 종이에 펜으로 그린 작품으로, 크기는 19×33cm다. 2015년 제작됐으며,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작가의 서명과 연도가 기재된 것으로 안내됐다. 이번 작품의 추정가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제시됐고, 시작가는 200만원이다. 온라인 경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순차 마감 방식으로 종료된다. 응찰은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진행된다. 작품은 액자 처리된 상태로 출품됐으며, 낙찰 이후에는 낙찰수수료와 배송, 작품 상태 및 설치 관련 안내가 별도로 제공된다. 이미경 작가는 동네 풍경과 생활의 단면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멍가게를 모티프로 한 그림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상 공간의 정서를 포착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미경 작가는 2023년 SK그룹과 협업해 VIP 달력용 판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달력 상단에 수록된 판화 작품은 고급 판화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서울옥션이 진행 중인 ‘온라인 11/12 고미술·근현대’ 경매에 정재석 작가의 대표작 ‘동물농장’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 소개된 ‘동물농장’(2014)은 그래파이트 온 페이퍼(graphite on paper)로 제작된 10호(53×45.5cm) 작품이다. 작품 뒷면에는 작가의 서명과 연도가 표기돼 있으며, 추정가는 100만~250만 원, 시작가는 100만 원으로 제시됐다. 경매는 오는 12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 정재석(Jeong Jae Seok, b.1967)은 대구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회화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인간과 동물, 권력과 존재의 긴장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로 주목받아왔다. 작가는 “그림의 주제는 사회와의 연관 속에서 찾으며, 의인화된 동물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표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농장’은 그가 언급한 예술적 태도가 가장 집약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비상하는 새의 형상 위에 겹쳐진 왕관과 물음표는 생명과 권력, 존재의 모순을 상징하며, 인간 사회의 통제 구조를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정재석은 “동물과 왕관의 결합은 관객을 작품 속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장치”라며 “은유나 상징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가나아뜰리에가 오는 11월 1일 제13회 오픈스튜디오 <WITHI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0여 명의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예술의 창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가나아뜰리에 전관과 가나아트파크, 서울옥션 NEW 아트 스토리지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WITHIN(위딘)’을 주제로, 예술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되는 스튜디오 페어를 비롯해 서울옥션이 진행하는 오픈 수장고 ‘GARAGE SALE’과 현장 경매, 팝업하우스 ‘우리술상회’, 디제이파티 ‘WITHIN DJ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 작가 신기운은 “WITHIN이라는 주제처럼,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와 함께 사유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옥션 NEW 아트 스토리지에서 경매가 열리며, 예술품을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나아뜰리에 측은 “예술가와 관람객, 시장과 창작,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유연하게 잇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을의 정취 속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서울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천경자(1924~2015)의 1962년 신문 연재소설 삽화 원본이 출품돼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출품작은 1962년 7월 21일자 한국일보 연재소설 「사랑의 계절」(198회)에 실린 수묵 드로잉으로, 문학 삽화로 남은 천경자의 희귀 원본 중 하나다. 작품은 병풍 앞 의자에 앉은 여성과 부채를 든 여인, 바닥에 나란히 누워 잠든 두 아이의 모습을 담았다. 병풍의 ‘囍(쌍희)’ 문양과 찻상, 전등 등 단출한 실내 장면은 1960년대 한국 가정의 풍경을 상징하며, 천경자는 절제된 선묘와 여백의 조화로 가족의 평온한 일상과 그 안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하단에 적힌 ‘198’ 표기는 소설의 회차 번호로, 문학적 맥락을 고스란히 품은 시대 기록물로 평가된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 작품은 26일 현재 3명의 응찰로 220만원에 거래 중이며, 경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마감된다. 앞서 천경자의 같은 연재 시리즈인 「사랑의 계절」 제175회 삽화는 지난 8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890만 원에 낙찰돼 천경자 신문 삽화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2006년 서울옥션 제10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서울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천경자(1924~2015)의 1962년 신문 연재소설 삽화 원본이 출품됐다. 이번 작품은 1962년 6월 28일자 한국일보 연재소설 ‘사랑의 계절’(175회)에 실린, 종이에 수묵으로 그린 원본이다. 작품은 사랑을 원하는 남성과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여성의 대비된 몸짓을 묘사한다. 전통 창호와 정원 풍경 속 여인은 곧게 뻗은 목선과 뾰족한 턱, 오똑한 코 등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그려졌다. 이는 1960년대 전통적 한국 여인상과 구분되는 천경자 특유의 인물 표현을 보여준다. 천경자는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채색화의 독자적 양식을 확립했다. 회화 활동과 더불어 신문·잡지 삽화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번 출품작은 문학과 미술이 교차한 창작물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1962년 5월 26일자 ‘사랑의 계절’ 삽화는 2006년 경매에서 1천3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어, 이번 작품 역시 희소성과 상징성에서 주목된다. 소품 크기임에도 시대적 맥락과 작가적 완성도가 온전히 담겨 있어 수집가 사이에서는 “다시 보기 어려운 원본”으로 평가받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