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전 세계 설문조사 살펴보니…"역시 채식이 대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동물권·환경보호 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더불어 식물성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 시장 조사 업체의 여론 결과가 이러한 '채식이 대세'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지난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은 식물성 식품 시장이 2019년부터 1년간 9%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유로모니터의 소비자 목소리: 2021년 건강영양조사'(Euromonitor's Voice of the Consumer: Health and Nutrition Survey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4분의 1이 육류 섭취를 제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및 유연한 식단을 따르는 소비자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하리야 노조미((Nozomi Hariya) 수석 애널리스트는 “동물성 제품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을 대안으로 삼는 플렉시테리언이 늘어났다”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개인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인식하게 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