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영국 번화가에 등장한 쓰레기로 만든 ‘소 조각상'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제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국 번화가에 쓰레기로 만든 ‘소 조각상’이 전시됐다.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 플로라 플랜트(Flora Plant)가 의뢰하고 제로웨이스트 아티스트인 프톨레미 엘링턴(Ptolemy Elrington)이 디자인 및 제작한 소 조각상은 총 3가지로 각각 버려지는 자동차 부품, 의류의 조각, 드럼세탁기, 욕조 등을 활용해 실물 크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조각상을 의뢰한 플로라 플랜트에 따르면 세 가지 소는 각각 패스트패션, 자동차, 물 사용 등 환경에 미치는 요인들을 나타내며 소를 형상화한 것은 유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대체재를 촉구하는 ‘소를 건너뛰세요(Skip the C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 조각상이 설치된 장소 역시 영국 중에서도 일주일에 8번 이상 유제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버딘(Aberdeen)과 뉴캐슬(Newcastle) 그리고 주민들이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버터를 먹는 것으로 알려진 런던(London) 등 유제품 소비가 많은 곳으로 결정됐다. 플로라 플랜드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플로라 플랜트의 식물성 버터가 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