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뤄진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해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하고,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내놨으며 이에 더해 올림픽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50%를 식물성 식단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채식연합 등 채식시민단체는 파리올림픽의 결정에 환영 의사를 보내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채식연합은 "이번 파리 올림픽의 시도와 노력을 적극 환영한다"라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이 풍부한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동물성 단백질을 덜 사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파리올림픽에서 처럼 한국도 비건 식당을 늘리고, 비건 급식을 실시하는 등 저탄소 식단의 생활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7월 26일(금요일) 현지 시각으로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이번 2024년 프랑스 올림픽에서 선수촌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메뉴 중에 50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개봉을 앞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Twisters)’에서 묘사된 로데오 장면이 잔인하다며 시사회 현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로스앤젤레스의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트위스터스(Twisters)’의 시사회에서 피켓을 들고 영화 관계자들을 향해 영화의 로데오 장면이 잔인하다고 외쳤다. 페타는 트위스터스가 공개한 예고편에서 실제 말을 이용한 로데오 장면을 지적했다. 로데오는 카우보이가 말을 타며 떨어지지 않고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겨루는 시합으로 영화에서는 로데오 경기를 하는 중 토네이도가 경기장을 휩쓸어 관중과 동물이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존재한다. 페타에 따르면 로데오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과 달리 훨씬 참혹한 상황에 처한다. 로데오는 보통 길들여지고 온순한 동물을 잡아서 공포에 떨게 하고, 공격적으로 보이게 하는 행동을 하도록 자극하는데 전기 막대, 끈, 채찍 등을 사용해 동물의 피부와 민감한 조직을 태우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파고들게 한다. 이 과정에서 동물은 종종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등이나 목이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 (Dinto)가 신규 컬렉션 르샤부뜨를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에 새로운 컬렉션을 론칭 예정이다. 새 컬렉션은 프랑스 동화 장화신은 고양이를 주제로 한다. 이번 컬렉션은 고양이 발바닥의 통통함과 컬러감을 표현한 ‘블러젤리 립 틴트’와 나른한 고양이와도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치크&아이 멀티유즈 팔레트’로 구성됐다. 딘토의 르샤부뜨 컬렉션은 8월 올영픽 브랜드로 선정돼 1,300여개의 매장에 진열되며 정가보다 40% 할인가로 판매된다. 컬렉션 제품을 구매시 틴트와 팔레트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1개 증정하며, 2개 구매시 고양이 귀 형상을 띈 틴트 모자를 증정한다. 딘토는 페타 인증 비건 색조 브랜드다. 특히 고전문학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고풍스러운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의 K뷰티 브랜드로 자리를 매김했다. 한편,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캐롤 에디션을 런칭하며 수익 100%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 장애영아원에 난방비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어린이날을 맞아 피터&웬디 콜렉션의 수익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했다. 딘토 관계자는 “르샤부뜨 컬렉션의 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에서 첫 기후 수능이 치뤄질 예정이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오는 8월 31일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2024 제1회 기후 수학능력시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폭우, 폭염, 산불, 허리케인 등 다양한 기후재난을 유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기후변화가 각국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기후 문제 해결이 국제적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여러 교과목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한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NGO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2019년 기후변화를 교육과정 필수과목으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로, 6~19세 학생들에게 매년 33시간의 기후변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1995년 환경 과목이 정규과정으로 개설되었으나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지정됐다. 2022년 기준, 환경 과목을 선택한 학교는 전국 5,631개 중·고등학교 중 875개로 15.5%에 불과하다. 아동·청소년들에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드림성모안과가 ESG 경영의 하나로 '세포 그림'으로 유명한 이강욱 작가와 리유저블 백을 제작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뜻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강욱 작가는 박서보, 이우환의 계보를 잇는 한국 신추상의 독보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미술 평론가인 정연심 홍익대 교수는 이강욱의 회화에 대해 “작가의 신체를 통한 행위성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 1970~80년대 단색화의 계보를 잇는 반면, 색이나 재료의 물성 대신에 톤과 레이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상회화'로 이해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 개원 24년을 맞은 드림성모안과는 시력 교정, 노안백내장, 눈 종합검진까지 토탈아이케어를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ESG 경영을 모토로 여러 방책을 실천하고 있다. 올 4월에는 현대미술 이강욱 작가와 협업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이 작가의 추상 회화 시리즈 '비가시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정화 활동은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와 폐어구 등 침전물을 수거한다. 또, 해상 부유물을 수거하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육상에서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물양장을 시작으로 2개 구역으로 나눠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 사항을 홍보한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청정한 부산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생물다양성의 날’ 국내 기념식이 22일 오후 1시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이 ‘계획에 동참하라'(Be part of the Plan)’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2년 5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된 것을 기념해 이듬해 유엔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한국은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2022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을 도움으로써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회복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설정됐다. 쿤밍-몬트리올 GBF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지구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 ‘2030년까지 훼손 생태계 30% 복원’, ‘침입외래종 도입·정착률 최소 50% 감소’ 등이다. 국내 행사 주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함께하자’이다. 정부와 기업, 개인 등 모두가 동참해 생물다양성 회복이라는 전 지구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비건레더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비건레더 기술 개발에 국비 98억원, 실증클러스터 구축에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기술 개발은 부산 기업인 TKG에코머티리얼이 주관하며, 한국소재융합연구원(KIMCO)이 원내 연구동에 시험장을 구축하고 부산 기업들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바이오매스란 동식물에서 번식하는 미생물 등 생태계 순환 과정을 구축하는 생물의 총 덩어리를 말한다.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란 식물 기반 섬유질과 균사체를 배양해 활용한 동물성 피혁을 사용하지 않은 인조가죽이다. 유럽 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은 비건레더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로, 수요 기업-제조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비건레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구소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아직 창업 초기 기업 수준에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실증클러스터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