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는 5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금지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억 마리의 농장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죽어가고 있다.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도입된 방식으로, 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는 거대한 '동물 학대' 산업으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A4용지 한 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어미 돼지들은 '임신틀'에 갇혀 평생 강제 수정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육 방식은 동물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은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2012년부터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2013년부터 어미 돼지의 '임신틀' 사용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동물권리의 날'을 맞아 동물 권리를 보장하자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오는 10일 오후 1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주최한다. 8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12월 10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동물권리의 날'로, 동물 또한 고통을 피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기 위한 날이다. 동물 권리는 동물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최 측은 "동물도 지각과 감각 능력을 갖춘 존재로, 도덕적 권리를 갖고 있다"며 "종 차별주의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폭력적 사고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물들이 물건이나 도구가 아닌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하며, 동물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인간의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동물운동, 비건운동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동물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SBS TV 동물농장 1198회에 방영된 누더기견 '북극이'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약 10년간 가족의 손길을 거부하며 데크 아래에서 홀로 지내온 북극이는 엉킨 털과 극도의 경계심으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았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가 북극이 건강을 확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동물병원에서는 한성현 내과 원장 및 전문 의료진이 첨단 장비를 통해 북극이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했다. 정밀 검진 결과, 북극이는 엉킨 털로 인해 피부염이 진행 중이었고, 체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센터는 피부 치료와 면역력 회복을 위해 약물 요법과 영양 보충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북극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스트레스로 치료가 진행됐다. 타임메디컬센터는 진정제 사용을 최소화하며 북극이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고 맞춤형 접근법을 적용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북극이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엉킨 털을 제거한 후 시야가 확보됐고,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서 활동성이 회복됐다. 가족과의 유대감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치료와 돌봄의 효과를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사회적가치연구원(대표이사 나석권)은 최근 열린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후테크와 사회적 가치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 컨퍼런스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나석권 대표이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환경 성과 기반 인센티브(EPC)'를 소개하며, 기후테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격차를 해소하고, 기후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EPC의 역할을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가 공동으로 시민 참여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에서는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의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후테크 투자 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중에 발생한 약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150 KCR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을 구매 후 소각할 예정이며, 이 중 75 KCR은 기후테크 분야 탄소감축량 측정 전문기업인 이너젠의 후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나석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테크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주)이에스엔(이하 ESN)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정호 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형균 ESN 대표는 행사 중 혁신적인 소화 장비를 선보이며 “이 기술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진압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화 장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시스템을 제공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몇 초 만에 1000℃를 넘는 고온에 도달해 기존 소화 장비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ESN의 소화 장비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빠르게 진압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화재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생에너지 산업과 안전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ESN과 같은 혁신적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다. 기념식의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안전한 기술 개발과 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중일 3국이 플라스틱 오염에 관련한 국제협약 마련에 뜻을 모았다. 환경부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제주에서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 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 등 각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9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이 연이어 진행됐다. 본회의 앞서 열린 한일, 한중간 양자회의에서 김완섭 장관은 양국 장관에게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협상이 성안돼야 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 측에는 그간 양국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는 등의 접근법을 함께 지지해온 만큼, 향후 INC-5에서 협력범위의 확대를 제안했으며, 플라스틱 협약 아시아태평양 의장국인 일본이 우리나라와 함께 협약 성안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이며 중동 국가들이 포함된 ’유사동조그룹(LMG: Like-Mi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시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및 오염방지를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플라스틱 순간 포착! 지구에 이런 일이’라는 주제로 사진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경험을 공유하고, 오염 저감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2024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11월 7일 포럼 행사장에서 전시돼 국내외 참석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무엇인지,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생활 속 문제 해결책 등을 주제로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24년 기후환경 포럼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환경 및 사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내부 심사를 거쳐 20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총 4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2024 서울 국제기후환경 포럼 누리집’, ‘내 손안의 서울과 기후환경본부 인스타그램 등 매체에 게재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1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유관기관·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환영사, 축사, 기념사 △자원순환 유공 기업·단체·시민 시상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순환도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자원순환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 로비와 녹음광장에서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 '1회용품 없는 날 서약'과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등에 참여하면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이용 가능한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이번 행사로 부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