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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하루 한끼 채식이 불러오는 영향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끼 채식, 일주일에 하루 채식 등 유연한 채식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간헐적인 채식이 실제 지구 환경에는 도움이 얼마나 될까?

 

‘세계 비건의 날’이었던 지난 1일 영국 비건 간편식 전문브랜드 위키드 키친(Wicked Kitchen)은 소비자들이 하루에 한끼 채식으로 지구를 도울 것을 촉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하루 한끼 채식을 실천하는 것만으로 개인이 1년 동안 이를 유지했을 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연간 탄소발자국은 40%이상 감소한다. 이는 로컬푸드를 섭취하거나, 불을 끄고, 재활용을 하는 등의 탄소 감축 방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조치다. 또한 연간 1인당 4마리의 동물을 도축장에서 구해낼 수 있다. 만약 미국의 모든 인구가 하루 한끼 채식 실천한다면 연간 12억 마리를 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인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채식이 심장질환, 제 2형 당뇨병, 뇌졸중, 비만 등 각종 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발표된 바 있다.

 

위키드 키친의 피트 스프란자(Pete Speranza) CEO는 “소비자들이 식물성 요리를 한 입 먹을 때마다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더 자비롭고 건강한 곳이 되도록 할 수 있는 힘을 낸다”라며 “우리가 매일 먹기로 선택한 음식은 인간과 동물의 고통, 환경 위기, 전염병 및 만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 글로벌 환경운동 단체인 ‘고기없는 월요일’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아도 1인당 연간 2268㎏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0만 대의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양과 비슷하다. 

 

나아가 일주일에 하루 한끼 채식을 하는 것도 적지 않은 탄소 감축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기없는 월요일’ 대표 이현주 한약사는 서울 시청 직원 2500명이 1주일 하루 한끼 채식을 했을 때 연간 30년산 소나무 7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낸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주 1회 또는 월 2회 제공되는 서울시 산하 공공급식소 588곳에서도 1년간 52회에 걸쳐 채식을 제공한 것으로 계산해보면 755만 그루를 심은 효과로 숲 하나를 만든 것에 맞먹는다고 전했다.

 

이렇듯 채식을 실천하는 횟수가 비교적 적어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 미미하지 않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전기차로 전환 등은 개인이 하기에 어려운 일이지만 채식은 그렇지 않다. 어렵다 생각하지말고 지금 당장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주일에 하루, 한끼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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