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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디저트39, 저가 커피 전국가맹점 3.3m²당 연평균 매출 1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저가 커피,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고용량의 커피를 판매하는 저가 카페 프랜차이즈의 성장세는 코로나19를 맞이하며 두드러졌다. 초기 저가 카페 프랜차이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관리해야 하는 테이블이 없거나 3~5석 내외로 아주 협소한 것이었다. 도리어, 사회적인 거리를 두고자 하는 방역정책이 큰 혜택을 준 셈이다.

 

요즘은 ‘저가 카페가 한집 건너 한집 있다’는 말처럼, 번화가를 굳이 가지 않아도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도 가격대비 고용량의 커피집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니 관련 업계의 마케팅은 생존을 위해서 이모저모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더벤티는 주거 또는 주거밀집상권과 오피스 지역 위주로 테이크아웃과 배달이 용이한 곳에 입점하고 있고, 빽다방은 가맹점별 수익을 고려해 신규 출점에 대한 속도 및 상호거리를 조절 중이다.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만한 인물을 모델로 내세워서 브랜드를 홍보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업계 간 뜨거운 경쟁을 뒤로하고 결국은 ‘브랜드 차별화’ 노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디저트39라는 브랜드를 예를 들어보면 품질 좋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디저트의 보전 기간을 6개월까지 안전하게 지속시키며 매장에서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도록 완제품인 상태로 전국의 프랜차이즈 매장에 납품되도록 하고 있어서, 디저트의 보관, 관리, 제작 등에 대한 인건비 및 폐기비용까지 부대적인 부분을 점주의 입장에서 고려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작년 연말에 발표한 2021년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컴포즈커피 1평(3.3㎡)당 평균 매출액은 1788만 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2억5074만 원이었고, 빽다방 1평(3.3㎡)당 평균 매출액은 2021만 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2억8504만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디저트39는 2021년 1평(3.3㎡)당 평균 매출액은 2085만 원으로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7485만 원이었다.


한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맹점주인 유모씨(37세, 男)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가맹점 수를 늘리고, 점주들의 입장에서 브랜드 운영을 고려하는 업체가 오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객의 선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의 유동성 있고 차별화된 정책이 시장 생존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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