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들의 외모 관리에서 흔한 문제 중 하나로 탈모 증상이 꼽힌다. 남성형 탈모는 많은 남성에게 악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자존감 저하, 정서적인 스트레스 유발 등의 원인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발이식술 등 탈모 치료에 나서는 사례가 다반사다.
중요한 점은 개개인의 남성형 탈모 원인 및 증상에 맞추어 치료 방법 및 시기를 올바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형 탈모란 유전, 남성호르몬(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이 탈락하는 대표적 탈모 유형을 말한다. 발생 시 앞머리,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탈락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 악화하는데 앞머리선의 후퇴, 정수리 부위의 모발 탈락 등이 심화한다. 더 진행되면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에 이른다.
남성형 탈모의 정확한 가족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현의 다양성을 보이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는 것이 학계 내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남성형 탈모를 겪는 이들은 탈모 부위에서 강력한 안드로겐이 대량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발의 성장 기간이 점점 짧아져 탈모를 유발한다고 분석한다.
이외에 노화,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탈모 원인이 존재한다. 해당 원인으로 인해 남성형 탈모가 발생한다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즉시 대처하지 않으면 모발 손실이 계속 진행될 수 있고 복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단, 각각의 개인적인 요인과 선호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탈모 초기 단계라면 모발이 얇아지고 밀도가 줄어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두피의 가려움, 탈모 된 부위 주변의 모발 변화 등 초기 증상을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이미 모발이 많이 탈락해 두피가 희끗희끗하게 비추어 보이는 상황이라면 모발이식을 통해 풍성함과 자연스러운 모발 연출이 필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했다면 스스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보다 남성형 탈모 치료 관련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통해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탈모 진행 원인과 속도, 범위 등을 진단받은 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것이 필수다. (조성민 글로웰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