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한국의 겨울은 춥고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도 이러한 영향을 받기 쉽다. 특히 얼굴에 있는 피부는 유독 얇고 연약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해 주지 않는다면 쉽게 상해서 처지고 주름이 생기면서 빠르게 노화가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런 것에 대처를 하기 위해서 안티에이징 기능이 함유돼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써 보기도 하지만 이미 드러난 것들을 비의료적인 측면으로 다루기는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해 주되, 근본적인 관리를 위한 의학적인 방법으로 리니어펌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노화는 단순하게 표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속에 있는 진피층과 지방층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근막층 등에서도 진행된다. 진피층에는 탄력을 주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이 있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콜라겐의 활성화가 떨어지게 되고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중력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쉽게 얘기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늘어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다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늘어지고 처진 부분을 바로잡아서 콜라겐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리니어펌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해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눈썹리프팅이나 허벅지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각각의 층을 이루고 있는 피부 곳곳에 열 응고점을 형성해 수축이 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콜라겐의 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간격을 1-2mm 단위로 조절하던 기존의 도트 타입과 다르게 선으로 조사되는 리니어 타입 카트리지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빈틈을 줄이고 더 넓은 면적에 고르게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면서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직선으로 스캔하듯이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적용하고자 하는 피부 층의 깊이에 따라서 7개의 카트리지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얼굴의 탄력, 타이트닝은 물론이고 허벅지나 복부와 같이 지방층이 두껍고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부위의 지방층 두께 개선 및 다양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하계점 김지웅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리니어펌은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고, 빠른 시간 안에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피부 타입이나 상태 혹은 컨디션에 차이가 있다. 때문에 이를 충분히 고려한 다음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인력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운 후에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