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수도권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에 따라 기업들의 입지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서울 안’에 위치해 있는지가 핵심 고려사항이었다면, 최근에는 서울과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고 물류 및 교통 인프라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돼 있는지가 입지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구리 갈매다. 특히 이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최근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일명 제2경부선)의 안성~구리 구간은 수도권 동남부와 서울 동북권을 직결하며 기존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안성에서 구리까지의 이동 시간은 종전 88분에서 39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돼, 물류 효율성 향상은 물론 기업 운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교통 호재에 힘입어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지 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단지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갈매IC와 퇴계원IC에 인접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이는 자재나 제품 운송은 물론 외부 고객 방문, 택배 및 물류차량 운영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여기에 철도 교통망까지 더해지면서 구리 갈매는 사실상 도로와 철도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교통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그리고 서울 중랑구의 신내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GTX-B 노선 정차 추진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및 수도권 전역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약 10만㎡ 규모의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며, 기업의 다양한 업무 성격을 고려한 라이브오피스형, 드라이브인형, 업무형 등 다양한 평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 ‘롬스트리트’가 함께 들어서고, 인근에는 대형 건강검진센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 기업의 임직원 복지 향상과 고객 응대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기업이 실입주를 진행 중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유동인구가 많아 상당히 활성화돼 있으며, IC 인접성과 교통 호재, 복합단지 설계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