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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금정바이오, 저온 과학 추출기술 ‘엑저추출’ 적용…흑염소 진액 성분 안정화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금정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저온 정밀 추출기술 ‘엑저추출(Extra-low temperature Extraction)’을 기반으로 흑염소 진액의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강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고온 열수 추출 방식은 지방산, 아미노산, 펩타이드 등 열에 민감한 미세 성분의 구조 변형이나 산화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엑저추출은 85~95℃의 중저온 조건에서 장시간 정밀하게 성분을 추출해, 성분의 변질을 최소화하고 생리활성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금정바이오는 이 기술을 흑염소 원료에 적용해 아라키돈산, 단백질 등 고기능 영양 성분의 추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원료는 무항생제로 사육된 암컷 흑염소만을 사용하며, 사육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자체 관리하고 있다. 내장이 아닌 지육만을 활용하고, 부재료 역시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HACCP 인증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며, ‘소량 생산·소량 출고’ 방식을 통해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금정바이오 관계자는 “유효 성분은 단순히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조를 유지하며 활성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엑저추출은 열에 의한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고함량 농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능 중심의 건강식품 설계를 지향하며, 앞으로도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양과학계에서는 저온 추출 공정이 항산화 성분, 지방산, 미세영양소 보존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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