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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건강칼럼] "치아가 찌릿" 충치의 단계별 증상 및 치료법은?

 

어느 날 문득 치아가 찌릿한 증상이 생겨 치과에 찾았다면 이미 충치가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충치는 초기 1단계일 때 별다른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충치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부터 진행되기 시작해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미 통증을 느낀 상황이라면 2단계 이상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충치 1단계에는 치아의 법랑질에 까만 점이나 선이 보여서 발견하기 어렵다.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예민한 사람은 간헐적으로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충치가 2단계로 심해진 상태에서는 뜨거운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치아에 자극이 느껴지고 육안으로도 까만 충치가 발견된다. 이때 치과를 찾으면 충치치료 후 인레이 또는 온레이 치료를 하게 된다.

 

충치가 신경조직까지 파고든 3단계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곤 한다. 3단계에서는 치아 내부에 감염된 치수,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충치치료인 신경치료를 받게 된다. 마지막 4단계는 충치가 치아뿌리까지 감염된 상태로 충치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라면 치아를 발치한 후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한다.

 

이와 같이 치아는 빠르게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고 시간, 비용적인 부담도 적어진다. 따라서 충치가 생겼다면 최대한 빠르게 충치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에 앞서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에 충치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사 후에는 곧바로 양치를 해야 하며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활용해 치아 사이사이에 음식물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구강청결제의 경우 수백 만 마리의 유해세균을 제거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약 속 계면활성제 성분과 만나면 변색을 일으키기도 하기에 양치 후 곧바로 가글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만일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이 든 것을 피하고 에센셜 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선택하면 된다.

 

치아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신체 기관으로, 늘 꼼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충치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과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망원 바른약속치과 김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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