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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임플란트 수술시 주의사항, 어떤 것이 있을까?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 기능 회복과 심미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지만, 수술 전후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많다.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시술 자체의 정밀도만큼이나, 치료과정에서의 생활 습관과 사후관리가 임플란트의 수명을 좌우할 수 있다.

 

먼저 임플란트 수술 전에는 전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돼 있다면, 치료 전 해당 질환의 조절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흡연은 잇몸 혈류를 저하시켜 치유를 방해하고, 골유착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수술 전후 몇 주간은 금연이 필수다. 약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치료 전에 의료진과 복용 약을 공유해야 하며, 특히 항응고제나 골다공증 약 복용자는 사전 조정이 필요하다.

 

수술 당일과 직후에는 출혈과 부종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 식사는 수술 부위를 피해서 부드러운 음식으로 제한하고, 빨대 사용이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음찜질은 수술 부위의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 음주는 며칠간 삼가야 한다. 처방받은 약은 정확한 시간에 맞춰 복용하고, 통증이나 출혈이 비정상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복기에는 구강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수술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식립 부위 주변에 세균이 쌓이지 않도록 치간칫솔이나 가글을 활용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잇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양치 시에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칫솔질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철물이 완성된 이후에도 장기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임플란트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특히 야간 이갈이나 과도한 저작 습관은 임플란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보철물 상태와 잇몸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권장된다. 잇몸뼈 손실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과 내원 없이는 이상을 감지하기 어렵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김태연 원장은 “임플란트는 수술 그 자체보다도 환자의 생활 습관과 위생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흡연, 당뇨, 치주질환 병력 등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부터 충분한 상담과 조절이 필요하며, 치료 이후에도 환자 스스로가 임플란트주의사항을 꼼꼼히 지키며 지속적인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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