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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인 여드름 환자 65%가 ‘20~30대’...“지속적인 관리가 해결책”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성인 여드름을 호소하는 20~30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드름 진료 인원 가운데 20대가 47.5%, 3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65%에 이른다. 여드름이 더이상 청소년기의 전유물이 아닌, 성인들에게도 장기적인 피부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피지 과다 분비, 화장품 성분, 수면 부족, 스트레스, 식습관 등 다양한 생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처럼 성인 여드름은 원인부터 매우 다양하고, 재발이 잦아 단기간에 완치하기 어렵다. 피부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생활습관까지 함께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문제가 반복되는 성인 여드름의 경우, 자가 관리에만 의존하다 보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색소 침착, 패인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압출 시기를 놓치거나 비위생적인 처치를 할 경우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여드름 관리를 위해 피부 상태에 따른 단계별 프로그램 적용이 중요하다. 실제 일부 피부 클리닉에서는 피지 조절, 각질 케어, 진정 관리, 보습 강화 등을 개인 피부 특성에 맞춰 병행하고 있다.

 

스킨케어 루틴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 식습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쉽게 악화될 수 있어 단순히 클렌저를 바꾸는 것보다 생활 리듬을 바로잡는 것이 더 큰 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당분과 지방 섭취가 많고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심화될 수 있어 채소 위주의 식단과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황현주스킨케어 황현주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성인 여드름은 단순한 일시적 트러블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피부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실제로 환자들은 반복적인 염증과 흉터, 심리적 위축까지 겪는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은 무작정 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흉터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인 여드름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며, 잘못된 관리로 만성 염증이나 흉터로 이어지기 쉽다. 피부에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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