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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레지오넬라증 예방 철저 당부

철저한 시설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점검 준수 당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주시가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와 수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냉각탑수 등 물을 주로 사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냉각탑수 △온수 △샤워기 △분수 등에서 발생한 물방울을 흡입할 때 감염되며, 고열, 기침, 폐렴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특히 노약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은 건물 냉각탑, 대형 건물의 중앙 냉방기, 목욕장, 온천, 분수대, 가습기 등 물을 주로 사용하는 시설과 도구에서 번식할 수 있으며 여름철 감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는 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위생점검을 시행하며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는 점검과 더불어 ▲냉각탑 및 중앙 냉방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실시 ▲냉각수 내 잔류 염소 농도 적정량 유지(0.4mg/L 이상)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수도는 세척 및 배수 후 사용 ▲시설의 정기적인 레지오넬라균 검사와 이상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 등 위생관리를 강조하며, 시설 관리자의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은 철저한 시설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며 “냉방설비를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시민들께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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