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프리미엄 수유 용품 브랜드 란시노(Lansinoh)의 베스트셀러 ‘HPA 라놀린 크림’ 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를 모방한 가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국내 쿠팡 등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 정품과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을 사용한 가품이 확인됐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검증되지 않은 성분과 불확실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HPA 라놀린 크림’은 아마존 Breast shells&Nipple Therapy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7천만개를 돌파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맘카페를 통해 실제 사용 후기들이 올라오며 엄마들의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 잡게 됐다.

현재 확인된 가품은 정품과 외관이 유사하지만 한글 라벨 덧방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고 튜브에 한글 표기 사항이 그대로 인쇄돼 있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제품이 주로 신생아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가품의 확인되지 않는 성분에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란시노 코리아(온누리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HPA 라놀린 크림은 믿을 수 있는 성분과 제품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세계 엄마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식 수입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품 유통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가품 판매 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란시노 공식 판매처를 이용하는 것이다. 란시노는 란시노 코리아(온누리 커뮤니케이션)를 통해 공식 온라인 몰 및 인증된 유통 채널을 통해 정식 수입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들은 구매 전 반드시 공식 판매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