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정재동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4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지역을 찾아 1박 2일간 농가 피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시설재배 비닐하우스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는 지난 8월 6일 나주시 전역을 포함한 10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정 의원은 “2022년 8월 우리 지역구 역시 주택가와 전통시장이 폭우로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며 “지역 일정이 빠듯하지만, 피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복구 현장에서 침수된 비닐하우스 안팎의 스티로폼과 비닐 등 잔재물을 직접 수거하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토마토 수확을 앞둔 농장이 침수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상황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피해 농가 어르신과의 대화에서 그는 “쉽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 힘들지만,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무엇보다 피해 복구와 농가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주민이 어려울수록 정치인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며,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동 의원은 평소 지역 내 안전, 환경, 복지사업,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농어촌과 도시 모두를 아우르는 보다 효과적인 피해 보상 및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농협에서 농가 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통시장 화재보험과 같은 제도는 자부담 문제로 미가입 사례가 많다”며 “전국적으로 촘촘한 안전망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