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난 8월 12일 보건소 심폐소생술 강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전형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빗물받이 점검 ▲위험지역 예찰 ▲사계절 사회·자연재난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실습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익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단원은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응급처치법을 직접 해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실습 위주의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의 뇌와 심장에 최소한의 혈류를 유지시켜 생존 가능성을 두 배 이상 높이는 응급처치법이다.
특히 심정지 발생 직후 4분 이내에 CPR을 시행하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후 병원 치료와 연계될 경우 회복률이 크게 향상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용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