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에스디푸드와 대웅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Korea 2025’에서 독일 최신 구미젤리 생산설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건강기능식품·원료 전시회 ‘HI 2025’와 동시에 열리며, 비건·할랄·기능성 당류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성 구미젤리가 소개된다. 국내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유통사는 물론 한국산 기능성 구미·스틱젤리에 관심 있는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에스디푸드와 대웅은 이번 행사에 맞춰 글로벌 통합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전분 기반 모굴라인(Mogul Line)과 달리 전분을 사용하지 않는 독일 ‘Syntegon NutraFlash Starchless’ 생산라인의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구미젤리 OEM 제조사인 에스디푸드 대웅은 지난 40여 년간 롯데웰푸드, 팔도, 빙그레, 종근당건강, 동아제약, GNM 등 제과·제약·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MAKAT NutraFlash Starchless 생산라인은 전자동 시스템을 통해 농축·충진·냉각까지 2시간 이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능성 성분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복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분을 사용하지 않는 몰드와 클린룸을 갖춘 시스템으로 교차 오염 방지도 강화됐다.
에스디푸드 대웅 생산관리자는 “이번 글로벌 최신 기능성 젤리 생산라인 도입으로 식물성 펙틴구미, 할랄구미, 무설탕·저당 젤리 등 다양한 종교·연령대 소비자에게 맞춘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세계 구미젤리 시장 개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디푸드와 대웅은 앞으로 ‘프레클(frekl)’과 ‘틈틈(tmtm)’ 브랜드를 앞세워 K-푸드 구미젤리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